검색결과

[ 982건 ]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 피아노 독주회 성료… 기립 박수로 마무리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 피아노 독주회 성료… 기립 박수로 마무리
툴뮤직 소속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독주회가 6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됐다.이번 공연에서는 △알렉산드르 스크랴빈(Alexander Scriabin)의 ‘Prelude and Nocturne for the Left Hand Op. 9’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의 ‘Six Études pour la main gauche seule Op. 135’ △중국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가오핑의 ‘lefTango’ △레오폴드 고도프스키(Leopold Godowsky)가 편곡한 ‘Study on Chopin’s Etude Op. 10 for Left Hand Alone’ 중에 4곡을 연주했다.이날은 특별히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회장을 비롯한 장애 예술인 관계자들이 이훈의 연주를 감상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을 찾았다. 마지막 앙코르곡인 피아니스트 앨버트 헤이 맬럿(Albert Hay Malotte)이 작곡한 ‘주기도문’이 끝난 뒤 긴 여운이 남는 감동적인 연주에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이번 독주회에 참석한 방귀희 회장은 “한 손으로 피아노 연주를 한다는 것은 1인 2역을 하는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그가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연주가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그 순간부터 관객들은 숨죽여 감상하기 때문”이라는 감상평을 전했다.장애 예술인의 활동과 복지를 위해 힘쓰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앞으로 활동에 대해 “유일한 장애 예술인 당사자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늘 장애 예술인들이 국가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이바지하는 당당한 예술인으로 설 수 있도록 입법적, 정책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본인의 장애를 정체성으로 수용함을 넘어 예술로 자연스럽게 승화해 많은 청중이 이훈 피아니스트만이 가진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멋지게 해내고 있음에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의 열정적이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기대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은 선화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유학길에 올라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 Diplom-Musicklehrer 과정 △뤼베크 국립음악대학 AKA Diplom 과정 졸업 및 반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 국립예술대학 Tweede Phase 과정을 졸업한 뒤 이탈리아 Le muse 콩쿨, Terme AMA Calabria 콩쿠르 Diploma 수상 등을 거치며 촉망받는 연주자의 길을 걸었다.하지만 2012년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던 중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져 왼쪽 뇌의 60%가 손상, 오른쪽 반신 마비는 물론 언어 장애까지 오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연주 활동을 이어갔다.이훈의 이런 의지와 노력을 알게 된 신시내티대는 이례적으로 그에게 미국에서 7번의 연주회를 마치면 박사 학위를 수여하겠다는 제안을 해왔고, 수많은 시간을 노력한 그는 결국 조건을 달성해 2017년 영광의 박사 학위(DMA)를 받게 됐다.피아니스트 이훈은 2020년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Left MY Hand’ 독주회를 시작으로 포스코 재단 초청 의료진 감사음악회,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이훈 피아노 독주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 제전’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감동적인 연주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툴뮤직 소개 툴뮤직은 음악이 가진 감동과 위로의 본질을 지키면서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 이전보다 많은 이들이 음악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한다.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음악처럼, 오래도록 기억되는 좋은 음악을 만들고 그 경험을 나누는 도구가 되는 것이 툴뮤직의 설립 목적이다. 고된 삶 속에서도 여전히 나의 곁을 지켜주는 오랜 친구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서 당신 곁에 머무는 음악이 되겠다. 웹사이트: http://toolmusic.co.kr/
여주시 전통시장 뮤직페스타 개최
여주시 전통시장 뮤직페스타 개최
지난 17일 여주한글시장에서 전통시장 뮤직페스타와 청소년예술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부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여주시에서 다채로운 음악공연과 홍보․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2부는 한글시장 상인회 주최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삼도 청소년을 위한 예술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행사 당일 한글시장 입구부터 한글시장 고유캐릭터인 ‘당캐’ 와 ‘그리’ 목판인쇄, 캘리그래피 사진액자 만들기 등 체험부스, 여주 전통주 홍보․판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먹거리 판매 부스, 야시장 푸드트럭, 놀이시설 등 50개의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제공하였다. 한글시장 상인회에서는 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글시장 캐릭터인 ‘당캐’ 와 ‘그리’ 부채 무료 나눔 행사도 진행하였다. 2부 청소년 예술경연대회에는 사전 온라인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여주여자중학교 밴드 드림노트팀 등 15개 학교 16개 팀이 참가하여 노래, 랩, 밴드 공연, 기타, 피아노 연주 등의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와 관련, 강천 초등학교 난타팀 ‘온새미’ 학생들이 오페라의 유령 곡에 맞춰 난타공연을 펼쳐 대상을 차지하였다. 이날 전통시장엔 재즈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이 울려 퍼졌고, 시장 거리엔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가득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역주민과 학생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여주한글시장이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내악 스펙트럼: 피아노 듀엣 매스터피스, 오는 28일 (수)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
실내악 스펙트럼: 피아노 듀엣 매스터피스, 오는 28일 (수)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
피아니스트 유미정, 박미정의 <실내악 스펙트럼: 피아노 듀엣 매스터피스> 공연이 오는 6월 2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Sonata in D Major, K. 381>, 멘델스존 <Andate & Variations, Op. 83a>와 <Andante & Allegro Brillante, Op. 92>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Fantasy in F mimor, K. 608>, 라흐마니노프의 <6 Morceaux, Op. 11>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유미정은 2021년 7월 17, 18일 이틀간 연속으로 6회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피아노 Trio는 물론 최근에는 모차르트, 슈만, 포레, 말러의 피아노 Quartet의 대작을 연주하였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미정은 저서 “피아니스트를 위한 건반음악문헌”과 “낭만 피아노문헌”, “피아노문헌 1”이 출판되었으며,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피아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단국대학교 음악·예술학부,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이 후원하는 본 공연은 전석 3만원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 581-5404.
소프라노 신영미 독창회, 오는 16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개최
소프라노 신영미 독창회, 오는 16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개최
매력적인 예술성과 뛰어난 작품의 해석력을 지닌 소프라노 신영미의 독창회가 오는 6월 1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 1부에서 소프라노 신영미는 헨리 퍼셀의 <Hark! The Echoing air a triumph sings 들어보라! 울려퍼지는 저 승리의 노래를>, <Music for a While 잠시 동안의 음악>, <Ah! How Pleasant 'tis to Love, Z. 353 아! 사랑이 얼마나 즐거운가>를 시작으로 헨델, 바흐 등 고전주의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올리비에 메시앙의 <Trois Mélodies 세 개의 노래>,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관객에게 좀 더 친숙한 한국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를 피아니스트 김진희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예술중·고등학교 출강, 동아대학교, 동서대학교, 한국영재원, 동의대학교 외래교수, 동의대학교 겸임조교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신영미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와 동의대학교 겸임부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부산예술고등학교 동문회,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가 후원하는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에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여주시 노점상들, 제도권으로 속속 진입”
“여주시 노점상들, 제도권으로 속속 진입”
한글시장과 세종시장 일원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여주5일장(0, 5일)이 1982년 개장 이후 40년 만에 정식 시장으로 인정되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5일 제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여주시 정기시장 사용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에 따라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되어 오던 여주5일장을 정식 시장으로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5일장이 한글시장 구간(한글시장 입구 ~ 덕산한의원)은 ‘여주한글5일장’, 세종시장 구간(덕산한의원 ~ 농협사거리)은 ‘여주세종5일장’이란 명칭으로 각각 정기시장으로 등록되어 시에서 운영‧관리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여주5일장이 정식 시장으로 인정되어 시장활성화에 큰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여주5일장이 여주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여 활력있고 매력넘치는 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5일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시장사용 허가신청서를 시장(市長)에게 제출해야 하며 사용료 납부, 시장사용에 따른 사용자의 의무‧책임 등을 규정하고 있다. 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여주5일장은 40여년간 제도권 밖에서 운영되며, 관리체계가 불명확해 화재‧안전 관리, 예산지원, 상권 보호 등에 제외될 수 밖에 없었다”며 “긴 추진과정에서 5일장 상인회와 상점가 상인회 간 서로 이해와 소통을 통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형성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체계를 마련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5일장 상인은 “5일장이 정식 시장으로 인정된 것은 대단한 성과이며, 허가받은 상인으로 안정된 노점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여주시로부터 보호와 관리를 적절히 받으며 사용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주변 상권과도 협력하여 5일장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시에서는 5일장에 대해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며 5일장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꾀할 방침이다. 노점상인들의 사업자 등록 추진을 통해 5일장에서의 신용카드 및 여주사랑카드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노점 실명제를 추진하여 고객 불만족 상품 반품 가능 체계 수립 등 시장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시장의 변화를 도모하며, 여주5일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개관 8주년 기념 행사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개관 8주년 기념 행사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이 26일 개관 8주년 기념 ‘2023년 기흥 孝(효) 행복드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내빈, 지역 어르신 및 주민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품 전달식, 기념사, 축사, 노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했다. 복지관은 2015년 개관해 올해 8주년을 맞았다. 이날 다양한 먹거리 및 물품 바자회, 기흥노래자랑 및 문화공연과 함께 지난 4월 24일부터5월 19일까지 진행한 ‘호국 보훈의 달맞이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품 전시회도 선보였다. 복지관은 바자회 수익금으로 연말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독거 어르신,새터민 가정 100가구를 선정하여 생필품 지원 및 초청 위안잔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형규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관장은 “복지관을 아껴주시는 어르신과 8년간 함께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과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해 건강한 노후,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흥노인복지관 8주년을 맞아 축제나 다름없는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용인특례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방안을 검토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