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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 공군작전사령부서 “적 도발 시 회복불능 수준으로 타격
국방부장관, 공군작전사령부서 “적 도발 시 회복불능 수준으로 타격
국방부 [인터폴뉴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1월 21일,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영공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신원식 장관은 “공작사는 대한민국 영공방위와 3축체계 수행의 핵심축”이라고 말하며,“적 도발 시 도발원점부터 지휘 및 지원세력까지 ‘즉·강·끝 원칙’에 따라 회복불능 수준으로 타격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완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우세한 전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적에 비해 공중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9.19 군사합의’로 인해 공중 감시정찰과 대비태세 유지에 제한사항이 있다”라며, “우리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대북 비대칭 우위를 약화시키는 ‘9.19 군사합의’의 효력정지를 추진해 우리 군의 대북감시정찰능력과 공중 우세를 환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원식 장관은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간 연합방위를 위한 한미 협력 강화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음을 언급하며,공작사령부 및 미7공군 장병들에게 “공중기반 확장억제의 실행력과 북 미사일 탐지 및 응징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간 구체적 협의를 가속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미 조기경보위성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지면, 발사 이전 단계(Left of Launch)를 포함해 보다 신속한 북 미사일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의 국방 분야 후속조치에 따른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도 지시했다. 신원식 장관은 “3국 간 미사일경보정보 공유체계를 기반으로 탐지 및 식별, 경보전파, 교전통제 등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난 10월 최초로 시행했던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대북 억제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선호 국방부차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 촉구
김선호 국방부차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 촉구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ADMM-Plus) [인터폴뉴스] 김선호 국방부차관은 11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 ADMM-Plus )에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는 로이드 오스틴 ( Lloyd J. Austin ) 미국 국방장관, 미야자와 히로유키 ( 宮澤 博行 ) 일본 방위부대신, 징젠펑 ( 景建峰 )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 등을 포함하여 아세안 회원국 및 플러스 회원국의 국방장(차)관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선호 차관은 본회의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호 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 안보에 대한 도전이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과의 무기거래는 국제법 위반으로 결코 허용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김선호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문제, 미얀마 인권 상황 및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주요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국제연대의 중요성과 한국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김선호 차관은 내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계기에 양자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것에 맞춰 한-아세안 국방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선호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아세안 파트너국인 필리핀, 라오스와의 양자회담을 가졌다. 김선호 차관은 테오도로 ( Gilberto C. Teodoro )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남중국해 평화·안정 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 중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호혜적 국방·방산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김선호 차관은 찬사몬 짠야랏 ( Chansamone Chanyalath ) 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24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성공적 임무 수행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국방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 ‘하나의 깃발 아래’ 함께 싸운 유엔사 회원국, 70년 만에 최초로 모였다
국방부, ‘하나의 깃발 아래’ 함께 싸운 유엔사 회원국, 70년 만에 최초로 모였다
국방부 [인터폴뉴스] 국방부는 2023년 11월 14일 국방부에서 유엔사 회원국 17개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함께하는 최초의 회의이다.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는 의장행사를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축전 낭독과 신원식 국방부장관 환영사, 로이드 오스틴 美 국방부장관의 기조연설,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과 앤드류 해리슨 부사령관의 의제발표, 각 회원국별 발언 및 공동성명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전쟁 억제와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사 역할과 한·유엔사회원국들 간 협력과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 우리 국방부와 유엔사에서 각각 발표하고, 회원국들의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은 「한국-유엔사 협력방향」 이라는 제목으로 유엔사와 협력방향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제시했고,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은 「유엔사의 기여 및 미래비전」, 앤드류 해리슨 부사령관은 「유엔사 임무수행 및 회원국 협력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각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은 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들은 ‘한반도의 평화 수호’와 ‘유엔사 회원국간 협력과 연대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각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은 유엔사가 6·25전쟁 당시 유엔회원국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전투 및 지원 전력을 성공적으로 통합, 지휘하여 북한의 무력공격을 격퇴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평화를 수호했으며,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수호를 위해 1953년 정전협정의 정신과 약속은 지속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행위나 무력공격이 재개될 경우 공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선언했다. 그리고, 다수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과 불법행위를 중단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안보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동맹과 유엔사회원국 사이의 연합연습과 훈련을 활성화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속 증대하기로 했다. 신원식 장관, 美 오스틴 장관 및 호주 방산장관 등을 비롯한 각국 대표들은 6·25전쟁 당시 북한의 불법 무력공격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하나의 깃발 아래’ 함께 싸운 유엔사회원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참가한 국방장관 및 대표들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계기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준 신원식 장관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전쟁 억제와 평화 유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엔사 및 유엔사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
11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美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대표단과 격려 만찬을 개최했다. [인터폴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2일 저녁 관저에서 로이드 오스틴 美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美 합참의장 등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미측 대표단을 격려하고, 국제 안보 정세와 한반도 안보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이번 SCM은 한미동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의 굳건한 안보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과 북한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음을 지적하면서, “북한이 오판하여 하마스식 기습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지난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킨 이후 정보공유, 협의체계 구축, 공동기획과 공동실행력 강화를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온 점을 평가하며, 美 전략자산 전개 확대 등 관련 후속조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도 높게 평가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바이든 美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며, 그 어느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히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이든 美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라고 했다. 이어서,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국의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운용하여 대한민국을 방어하겠다는 굳건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한미 NCG 협의는 바이든 美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로써, 이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스틴 국방장관은 한미 양국 청년세대들 간에 우주, 사이버 영역을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통령은 한미 및 한미일 간에 그러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오늘 만찬에 미 측에서는 로이드 오스틴(Lloyd J. Austin Ⅲ) 국방장관,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 찰스 브라운(Charles Q. Brown Jr.) 합참의장, 존 아퀼리노(John C. Aquilino)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라캐머라(Paul J. LaCamera) 주한미군사령관, 일라이 래트너(Ely S. Ratner) 인태안보차관보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
국방부,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개최
국방부,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개최
국방부 [인터폴뉴스] 11월 12일, 대한민국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 기하라 미노루 방위대신은 3국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위해 한미 국방장관은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일본 방위대신은 화상회의로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시 합의한 국방분야 후속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3국 장관은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3국 장관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무기와 다양한 투발수단 개발 시도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러한 북한의 행동이 한반도 및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올해 2차례의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와 재발사 시도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행위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최근 러·북간 군사무기 거래는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행위임을 확인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3국 장관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을 단념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모든 국제사회가 유엔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국 장관은 북한의 위협과 함께 역내 안보현안들을 논의했으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다. 3국 장관은 러시아의 명분없는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 독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국 장관은 대만해협 일대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국 장관은 유엔해양법협약 등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 여타 합법적인 해양의 이용을 포함한 국제질서를 완전히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3국 장관은 올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 GSOMIA ) 의 완전한 정상화, 중단됐던 한미일 차관보급 안보회의(DTT)와 수색구조훈련·해양차단훈련·대해적훈련의 재개 등 3자 안보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3국 장관은 2023년 8월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합의한 사항의 후속조치 진행현황도 점검했다. 3국 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각국의 탐지・평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의 가동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하고, 12월 중에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을 정상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 장관은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이 한미일 협의를 통해 정상적으로 수립중이라고 평가하고 연내 수립을 완료하여 내년 1월부터는 훈련계획에 따라 보다 체계적·효율적으로 3자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앞으로도 3자훈련을 다양한 영역의 훈련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외교부, 한미, 북한의 사이버 위협 대응 및 불법 자금 획득 차단 공조 강화
외교부, 한미, 북한의 사이버 위협 대응 및 불법 자금 획득 차단 공조 강화
외교부 [인터폴뉴스] 11월 6일과 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5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가 개최됐다.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Jung Pak)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수석대표로, 북핵문제, 사이버안보, 가상자산, 제재 업무를 담당하는 양국 외교・정보・사법・금융당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하여, 최근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국제사회의 차단 노력을 회피하기 위해 북한이 새로운 해킹 기술과 수법들을 계속 개발하는 만큼,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가상자산 자금세탁 수법이 점점 더 복잡화․고도화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민간 업계와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암호화폐거래소를 포함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이 국경개방과 함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정보통신(IT) 인력 등 노동자 해외 파견을 시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 및 구직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위험 정보를 보다 신속히 공유하고 주의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양측은 해킹메일․악성코드 등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방산 분야 정보 탈취 시도 등 최근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 대응을 위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는 국제사회의 경각심 제고가 북한의 불법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의 하나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국 및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 노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10.19 한미가 공동으로 발간한 북한 정보통신(IT) 인력에 대한 주의보 업데이트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2 북한 해킹조직 Kimsuky에 대한 주의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 실무그룹은 지난해 8월 출범한 이래, 그간 5차례의 범정부 회의를 통해 논의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왔다. 양국 정부의 신속한 소통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미는 지난해 이후 북한이 탈취한 가상자산을 동결․압류하고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이 북한 인력의 차명 계정들을 차단하도록 독려하여 이들의 탈취자산 등 불법 수익이 북한 정권으로 흘러들어가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것을 적극 방지해왔다. 한편,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11.6(월) 미 하원 의회 보좌관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외화 획득’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 동향과 한미의 대응 노력을 설명했다. 미 의회 보좌관들은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의 안보․경제적 함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유용한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미 의회 차원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차단을 위한 북한의 사이버 활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진 외교장관, “해외 북한이탈주민 보호는 외교부 핵심 임무”
박진 외교장관, “해외 북한이탈주민 보호는 외교부 핵심 임무”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 [인터폴뉴스] 외교부는 11월 6일 외교부 청사에서 해외 북한이탈주민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 상영회를 개최했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우드스탁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및 편집상 수상작이자,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실제 탈북 과정과 강제 북송의 아픔을 그대로 담았다는 점에서 평가받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재외국민 보호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핵심 임무이듯이,해외 북한이탈주민을 보호하는 것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핵심 임무라고 하면서, 오늘 상영회가 또다른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는 외교부의 해외 북한이탈주민 보호 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다짐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북한인권 문제가 보편적 가치의 문제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도 직결된 사안이라고 하면서,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민생 개선에 사용해야 할 재원을 핵ㆍ미사일 개발에 탕진함에 따라 북한의 인권ㆍ인도적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국행을 희망하는 해외 체류 북한이탈주민들을 전원 수용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 북송되지 않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중임을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보호와 국내이송 과정에서 외교부 담당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특히, 박 장관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강제 북송될 경우 극심한 고초를 겪게될 것을 우려하여, 관련국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국제무대에서도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욘드 유토피아' 제작자인 수미 테리(Sue Mi Terry) 前 윌슨 센터 아시아 국장이 직접 참석하여, 이 영화의 의미를 설명하고, 북한인권 및 탈북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수미 테리 제작자는 25년간 정부 관료, 학자 등으로서 북한을 연구해 왔는데, 이번에'비욘드 유토피아'를 제작하면서 북한이탈주민과 북한인권 관련 문제가 절박하다고 느꼈으며, 이 영화가 북한 핵 문제 뿐만 아니라 북한인권 문제가 보편적 가치문제로서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줬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에 출연한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향후에도 외교부는 북한인권과 탈북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계속해서 환기해 나갈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노르웨이·핀란드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 노르웨이·핀란드 방문
국무조정실 [인터폴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월 2일 아프리카 3개국(말라위·토고·카메룬, 10.30~11.1)에 이어 노르웨이를 방문하여 양국 총리회담 및 노르웨이 경제인 간담회 일정을 가졌다. 한 총리는 11.2(목) '요나스 가르 스퇴레(Jonas Gahr Støre)'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로서 16년 만에 노르웨이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뜻깊다고 하고,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를 기대했다. 한 총리는 노르웨이는 한국전쟁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오랜 우방국으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그간 양국이 조선·해운, 해상풍력·수소, 북극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녹색전환, 핵심광물,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스퇴레 총리는 한 총리의 노르웨이 방문을 환영하고, 한국은 경제 및 안보에 있어 노르웨이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서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및 기후변화, 공급망, 경제안보 등 주요 국제 현안에 있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한 총리는 한-노르웨이의 국제 현안 관련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한-노르웨이 양국간 협력 심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분명하게 대응해야 하는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노르웨이의 지지와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양 총리는 양국이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연대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 총리는 11월 2일 노르웨이 도착 직후, 노르웨이 주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산, 선박, 친환경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 협력 심화 및 기업규제 완화 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노르웨이 방문에 이어서, 한 총리는 이번 순방의 마지막 국가로 핀란드를 방문하여, 11월 2일 저녁 '페테리 오르포(Petteri Orpo)'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개최하고, △양자관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주요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올해 한-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금번 방문이 성사되어 양국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양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지난 50년 동안 ICT, 과학기술,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변화, 공급망 등 경제안보 등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 총리는 최근 청정에너지, 디지털, 공급망 협력을 담은 양국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가 체결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오르포 총리는 한국은 핀란드와 공통점이 많은 국가로, 앞으로 양국이 첨단 과학기술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핀란드가 올해 NATO에 가입한 만큼 NATO, UN등 주요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한 총리는 핀란드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환경을 기반으로 매년 SLUSH* 행사장에 K-스타트업관을 설치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 기업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한 총리는 재생에너지, 수소, 원전 등을 포함한 무탄소에너지(CFE)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제안한 무탄소연합(CFA)에 대한 핀란드의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양국 기업인들간 협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한-핀란드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북한의 전례없는 수준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핀란드의 지지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계속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의 노르웨이·핀란드 방문은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북유럽 주요국가와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는 모멘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 총리는 현지시각 11월 3일 핀란드 주요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조선, 청정에너지, 항공, 바이오, 방산 등 분야별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귀국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 개최
대덕특구 50년 미래비전 [인터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1973년에 출발하여 국가의 압축성장을 견인해 온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50주년 성과를 함께 축하했으며 새로운 50년 비전을 공유했다. 선포식에서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을 비롯해 과학기술계의 주요인사들은 국가 과학기술의 기반이 되는 측정표준 기술, 세계최고 수준의 로봇 핵심 기술, 과학영재 발명품 등을 참관했고, 1973년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전신인 ‘대덕 연구학원 도시 건설 계획’이 결정된 이래, 1978년 자주 국방시대의 개막(백곰 지대지 미사일 개발), 1989년 반도체 기술강국의 초석(4M DRAM개발성공), 1996년 무선통신시대 선도(세계 최초 CDMA 상용화), 2023년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누리호 실용위성 발사 성공) 등 눈부신 성과를 배출해낸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50년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덕 연구개발특구에서는 2021년 기준 2,461개 입주기관(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7개 교육기관, 2,356개 기업 등)을 통해 한 해 약 7.7조원의 R&D 투자, 약 21조원의 매출이 발생되고, 매년 1,500건 내외의 공공기술이 민간에 이전된다. 고용인원 8만6천명, 그 중 연구인력 3만8천명, 특히 박사급이 1만7천명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 기반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50년의 성공에 대해, 앞으로의 50년도 누구나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연구와 인재가 자라나는 국가대표 혁신 클러스터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국내외 주요 인사(린다 밀스 뉴욕대학교 총장, 故 최형섭 장관, 故 최순달 박사 등 AI로 복원한 과학기술 유공자 등)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한승연 과기정통부 사무관, 차진웅 표준연 연구원, 김부기 대덕특구 소재 기업 대표, 윤효상 KAIST 교수, 박혜강 대전광역시 서기관 등 대덕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구성원들이 직접 향후 50년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 비전은 혁신 현장의 연구자, 기업인, 교육계,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희망하는 대덕의 이상적인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담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미래비전은 ①과학기술, ②산업, ③인재, ④공간, 4대 분야별 발전과제로 구성된다. 먼저 과학기술 분야에서 미래의 대덕이 세계 최고 연구기관들과 함께 세상을 바꿀 과감한 목표를 설계하고, 대덕의 고유한 연구역량을 활용하여 양자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미래가 제시됐다. 또한 출연연은 기관 간의 벽을 허물고 역량을 집중하여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기술을 연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외 선도기관, 산업계와 더욱 활발히 협력한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산업을 이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거점으로 대전환하는 대덕의 미래상이 제시됐다. 우선 산·학·연이 출연연 유휴부지 등을 활용하여 가까운 곳에서 금융·법률·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첨단기술 기반 창업 타운이 생겨나고, 대덕특구가 산업별 네거티브 규제 운영 등 자유로운 현장 실증을 위한 완전한 규제프리존으로 변모하는 미래가 그려졌다. 또한 해외 선진 클러스터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한다. 인재 관점에서는 글로벌 혁신을 주도할 미래세대의 희망찬 꿈을 실현한다는 미래상에 따라 출연연, 대학, 기업이 함께 공동 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첨단연구·실험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며 실전에 강한 과학기술 핵심인재로 거듭나는 미래가 제시됐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끌어들이고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과 함께 젊은 연구자 펠로십, 해외 우수 인력의 유치와 단계적 정착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공간적으로는 연구자와 창업자 간 교류와 소통이 자유로운 초일류 융복합 클러스터로 재탄생하는 미래상이 발표됐다.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1마일’로 알려진 보스턴 클러스터의 고밀도, 창업·문화·연구개발 융복합 환경을 벤치마크한 K-켄달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1979년 해외유치 과학자의 보금자리로 마련됐으나 2012년 시설낙후의 문제로 세대 전원이 퇴거한 뒤 그대로 방치되어왔던 공동관리아파트 부지는 첨단 연구개발·사업화 및 과학자 정주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과 산업단지 535만평 확보를 통해 미래 50년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앞장서게 된다. 한편, 선포식에 연계하여 진행된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와의 대화’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는 7명의 젊은 연구자와 심도있는이야기를 나누었다. 간담회에는 바이오 분야에서 단백질 구조 분석 AI프로그램(로제타폴드)로 유명한 백민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첨단로봇 분야의 윤영우 ETRI 책임연구원, 기후‧에너지 분야의 이민아 KIST 선임연구원, 첨단소재 분야의 신지호 화학연 선임연구원, 양자분야의 차진웅 표준연 선임연구원, 기초연구 분야의 김근수 연세대 교수가 참석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은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은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며 “우선 과학기술 불모지에 가깝던 대한민국을 선진국에서 함께 연구하고 싶은 대한민국으로 변모시킨 1세대, 2세대 과학기술인의 헌신에 우리 국민 모두의 감사의 마음을 헌정하는 의미, 또 하나는 바로 이곳 대덕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국제연대를 통해 우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핵심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공포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광역시 시장은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 등 지원방안이 정부의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제2대덕연구단지와 산업단지 535만평도 조속하게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과기정통부와 대전시는 이날 발표한 대덕 연구개발특구 미래비전에 대한 구체적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연구개발특구 구성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카메룬 공식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 카메룬 공식 방문
국무조정실 [인터폴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프리카 순방 3개국(말라위·토고·카메룬, 10.30~11.1) 순방의 마지막 국가로 카메룬을 10월 31일과 11월1일 공식 방문했다. 대한민국 총리로서 1961년 수교이래 최초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 계기 한 총리는 '폴 비야(Paul Biya)' 대통령과 '조셉 디옹 은구트(Joseph Dion Ngute)' 총리와 면담하고, 카메룬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다. 한 총리는 11월 1일 오후 비야 카메룬 대통령과 면담하고, 양국간 분야별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전자정부, 농업, 보건 등 분야별 협력을 통해 카메룬이 2035년 신흥공업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설정, 추진중인 ‘비전 2035’ 이행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 한 총리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아래 아프리카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강한 의지를 설명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비야 대통령의 관심을 요청했다. 비야 대통령은 그간의 양국 실질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광물자원, 농업, 보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편, 한 총리는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분명하게 대응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카메룬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한 총리는 디옹 은구트 카메룬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개최하여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고,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우리의 중부아프리카 핵심 협력국인 카메룬이 우리 관세청 최대 규모 전자정부 수출국이자 K-라이스벨트 중점 협력국으로, 양국이 ICT, 보건, 농업*, 역량강화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디옹 은구트 총리는 2015년 카메룬 제1호 국립의료센터(CURY)에 이어 작년 카메룬 북부 내 최초 현대식 의료기관인 ‘가루아 종합병원’, 직업훈련소 건립 등 한국의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카메룬측은 기니만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양 총리는 ‘기니만 해적 퇴치 그룹’의 일원인 양국이 기니만 해양안보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디옹 은구트 총리는 양국간 국방협력, 국방정보현대화 사업 등에 관심을 표명했고, 양 총리는 국방협력 강화 기여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한 총리는 아프리카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카메룬 재외동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동포사회의 발전과 한-카메룬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재외동포들의 노고를 평가하고,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의 카메룬 방문은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최초 방문이며, 양국간 전자정부, 농업·보건의료 등 분야별 협력은 물론, 국제무대 협력까지 강화해나가는 모멘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 총리는 현지 시각 11월 1일 밤 네 번째 순방지인 노르웨이로 이동할 예정이다.